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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상황문답♤

[원피스 상황문답] 전생의 꿈. 에이스ver.

by Dawon_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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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붕주의*
*모바일작성입다*
*이상하더라도 양해부탁드려요*





짖궂게 몇일동안 내리다 멈추다를 반복하는 비때문에 오늘도 집에서 할 일없이 뒹굴거린다. 
그와 함께라면 이런 시간도 괜찮았을테지만, 그는 한시간전 전화를 받고는 잠시 나갔다 온다며 나가버렸다. 어둑한 공간에 혼자 있는것이 무섭지는 않지만 어쩐지 오늘따라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무언가 잊은듯한.. 불안하고 찜찜한 기분.
'이럴땐 낮잠이 최고지!'
특별한 계획이 없었기에 갑자기 몰려오는 기분나쁜 느낌을 잊기위해 쇼파위에 몸을 뉘였다.







커다란 폭발음과 금속끼리 맞대어져 나오는 날카로운 금속음, 그리고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함성소리.
시끄러운 주변소리에 제대로 들리지는 않지만 몇몇 단어들이 들려왔다. 해군, 구해라, 에이스...
'에이스?!'
그의 이름이 들려 주위를 둘러보지만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어디에 있는거냐며 불안해하며 사람들이 달려가는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니 앞에 보이는 처형장에 그가 잡혀있었다. 
"에이스!!!"
"()?! 이 바보.. 오지마!!"
무기도 싸움도 할 줄 모르는 몸으로 무작정 그를 향해 달렸다. 자신을 공격해오는 해군들로 인해 몸에 상처가 하나, 둘 생겨 옷은 핏물로 물들었지만 다행히 동료들이 지켜준덕에 무사했다.
싸움은 시간이 흐를수록 치열해졌고, 우리쪽이 밀리고 있다고 생각할때쯤 하늘에서 무언가가-.. 아니, 누군가가 떨어지고 있었다.
"에~이스!! 구해주러 왔어!!!"
구하러 왔다며 소리치는 밀짚모자를 쓰고있는 소년과 그 외 여러명. 이들의 등장으로 상황은 역전되었다. 광장안로 들어가는것도 그와의 거리가 조금씩 좁혀지는것도 가능해졌다.
이 상황에 밀짚모자소년에게 모든걸 걸고 싶은건지 우리들의 아버지, 흰수염이 입을 열었다.
"밀집모자를 전면적으로 호위해라!!"
그 단 한마디에 모든 해적들은 밀집모자소년을 호위하며 길을 만들어줬고, 이상한 능력으로 다리까지 만들어 주었다. 물론 다리를 만들어준건 우리 동료는 아니였지만..
"정말이지.. 루피 너는..."
"에이스!!"
잠시 뒤 에이스구출에 성공한 밀짚모자소년과 탈출에 성공하게된 에이스의 모습을 보며 안심되었는지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 말았다. 이런 자신을 보며 조금만 기다리라며 웃어 보이는 그에 다행이라고 생각한 자신을 비웃기라도 하듯 최악의 순간이 일어났다. 
그 동안 무리를 해서인지 다리가 풀려 일어나지 못하는 밀짚모자를 구하기 위해 그가 몸을 바친것. 심장이 내려 않는듯 했다. 아직 그들의 앞에 해군대장이 서있었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주위 동료들을 제치고 쓰러져 있는 그에게 달려가 그의 이름을 불러댔다.
"에이스!! 정신차려, 싫어... 죽지마... 에이스!!"
"().. 미안..."
지금 그의 입에서 듣고 싶은말은 사과같은게 아니였다. 그런말 하지말라며 울며 소리치는것에 그도 눈물을 흘리며 다시 입을 열었다.
"()... 미안.. 혼자 남겨두게 해서... 그리고..."
그리고 이 마지막 말을 뒤로한채 그는 세상을 떠나버렸다.

"이런 나를 사랑해줘서.. 고마워..."








"() 왜 울어?! 무슨일 있었어?!?"
"어...??"

언제 돌아온건지 쇼파 밑에 앉아 자신에게 말을 걸어오는 그의 질문에 손을 얼굴에 갖다대자 느껴지는 눈에서 흐르는 따뜻한 물의 느낌. 스스로도 당황스러워 그를 쳐다본다. 언제나 해맑게 웃던 그가 걱정하듯 자신을 바라보고 있지만 기억나지 않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를 모르겠다.
자신이 왜 울고 있는건지...
왜... 
그를 보고 있는것만으로도 눈물이 멈출생각을 하지 않는건지...
그리고-..

"나.. 강해질테니까... 이번에는 혼자 남겨놓고 죽지마...."

어째서 자신의 입에서 이런말이 나온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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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꾼 그날이 전생의 에이스가 죽는 바로 그날. 이었다는 설정이였지만 네.. 망했네요;;
내용도 전상전쟁이야기도, 하물며 감동도 없어ㅠㅠ
이번에도 읽어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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