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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상황문답♤

[원피스 상황문답] 시저 크라운. 첫만남ver.

by Dawon_ 2024.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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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붕주의*
*내용망 주의*
*모바일 작성입니다*
*세번째지만 역시 이상할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아무도 살고있지 않는,
2년전 해군대장 아오키지와 아카이누가 전투를 벌였던, 그 누구의 출입도 허락되지 않은 섬.
펑크해저드.
그런 이곳에서 지내게 된 이유를 설명하라고 한다면
상황은 몇 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슈로로로로~ 수고했다, 어린애가 아닌게 섞여있는듯 하지만 뭐, 좋아-"
들려오는 목소리에 정신을 되찾으며 눈을 몇번 깜박이자 정상으로 돌아온 시야에 가장 먼저 들어온것은 선녀옷느낌의 옷을 입은 뿔달린 남자.
그리고 뿔달린 남자의 주위로 이상한 복장을한 사람들. 누가봐도 납치당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다행인건 몸이 묶여있지 않다는것이다.
몸을 일으켜 앉으며 주위를 한번 둘러보니 어린이들이 좋아할듯한 인테리어의 방-
천장엔 바다를 연상캐하는 갈매기와 돌고래, 물고기모형의 인형들이 매달려있고 넓은 방안에는 다양한 크기의 장난감들이 널부러져 있었다.
'이 나이에 이곳에서 놀라는 말은 아니겠지...?'
이런 한심한 생각을 하며 약간 떨어진 곳에서 어린이들이 뛰어노는모습을 보니 한숨대신 미소가 새어나왔다.
"여기 뭐하는곳 이예요? 보육원?"
"?!?!!어,언제 일어난거지?! 흐흠....그래 여기는 보육원이다, 하지만 다른곳과는 조금 다른 곳이지~"
이상한 차림의 사람들이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웃고 있다는것은 이 사람들이 그렇게 나쁜 사람들은 아니라고 판단했기에 말을 걸었던거지만
뜻밖의 목소리에 놀랐던건지 말을 조금 버벅였지만 이내 목소리를 가다듬고 이야기를 이어간다.
 
"다른곳과는 다른?"
"지금 저 아이들은 병에 걸려있다. 그렇기때문에 이 '천재' 과학자 시저 크라운님께서 병을 낫게하는 약을 개발중인 연구소이기도 하지 ~"
아픈 아이들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아이들이 있는곳을 한번 바라보고 다시 고개를 돌려
그를 발끝부터 천천히 올려다본다. 노란색에 사선이 그어져있는 일체형 의상에 선녀옷 같이 너풀거리는 하얀-..
"스스로 천재라고 하다니.. 옷차림을 봐서는 아무리봐도 천재보단 변태같은데..."
"시끄럽다!! 너희같은 바보는 평생가도 이해하지 못할 연구라고?!"
중얼거림을 들은건지 즉각 반응을 보이는 그를 보며
 '별로 이해하고 싶지도, 이해할 필요성도 못느끼겠다'고 생각하지만
귀찮아질것이 뻔할테니 대충 대답하고는 이야기를 돌렸다.
"그래서? 아이들이야 아파서 여기 있다고하지만 난 왜 여기있는거예요?"
"윽.. ...그래, 그건 네게 부탁을 하고 싶어서다!!"
부탁?  그게 뭐냐며 다시 한번 물어보자 '자신의 연구를 옆에서 도와달라'고 하는것에 살짝 귀찮은 표정을 지어보였더니 어렵지 않다며 그냥 옆에 있어주기만 하면 된다며 말을 이어가는것에 '모든 의.식.주를 제공해준다면'이란 조건을 붙이곤 승락했다.



이것이 그와의 첫만남이자 이곳에서 지내게된 이유.

당시 당황한 기색이 보였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순순히 의식주를 제공해준다고 했을때 의심했어야 했다.
아이들의 건강상태는 자세히 알려주진 않지만, 만나서 이야기하는걸로 뭐라하진 않기에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도 즐겁고,  '스마일'이란 열매를 만드는것에 호기심도 생겼다. 무엇보다-.. 그를 알게될수록 재밌는 지금. 후회해도 늦었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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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와 바보를 왔다갔다하는 그를 자극하는게 하루 일과중 제일 재밌는 일이라는건 당신만의 비밀.

기절해 있는 당신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는건 그만의 비밀.

그가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면 모르모트가 되었을거란건 저만아는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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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awon_입니다
제가 제정신이 아닌가봐요ㅋㅋㅋ 왜 그 많고 많은 캐릭들 중 시저를 골라서 망쳐놓은건짘ㅋㅋㅋㅋ 흔한캐는 하기 싫어서 그랬던건데 왜 다들 비슷한 아이들을 하는지 이제 알겠네요ㅠㅠ
네.. 저 시저 애정합니다, 바보같은게 귀여워서 좋아요:)
어쨌던..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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