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붕주의*
*모바일작성입니다*
*일단 저지르고 봤습니다 죄송해요...*
모든것을 얼려버릴 정도의 추위를 가진 어느 겨울섬. 보통이라면 이런 섬에는 정박하지 않겠지만 무기들과 생필품들이 거의 떨어져 어쩔수 없이 들리게 되었다. 모두 각자의 필요 물품과 무기고의 탄약등을 채우기 위해 배에서 내리지만 유독 그만은 난간에 몸을 기댄채 입을 뾰족히 내밀고 있었다.
"이게 뭐야.. 오랜만인데 배나 지키고 있는 신세라니..."
"어쩔수 없잖아, 에이스가 뽑기운이 없었던 거니까.."
자기 잘못이라며 크게 한숨을 내쉬는 그의 등을 토닥여주며 다녀오겠다는 그녀에게 남자들이 말을 걸어도 무시하라며 몇번이고 이야기하는 그에게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인 그녀가 마을을 향해 걸어간다.
마을에 가까워 질수록 눈덮인 집들이 아닌 눈으로 만들어진 집들이 보이자 신기한 그녀는 정신없이 얼음으로 만든 장식품부터 음식들까지 구경하기 바빴다. 그렇게 구경하던 그녀의 눈에 들어온 아이스크림 가게.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얼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의 광택이였지만 막대를 손에 쥔채 아무렇지 않게 먹으며 돌아다니는 꼬마들을 보고는 자신의 몫과 배를 지키고 있을 그의 몫을 사가지고 모비딕호로 돌아왔다.
"()!! 늦었잖아.. 이상한 놈들이 괴롭힌건 아니지??"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은거 같은데 온갖 걱정을하며 다가오는 그에게 아무일 없었다고 말해주곤 방금 사가지고 온 아이스크림을 흔들어 보이며 들어가서 먹자고 이야기하는 그녀의 손을 잡아 방으로 들어간다.
"추운데 왠 아이스크림??"
"이냉치냉이라는 말도 있잖아~ 게다가 에이스는 불이니까 시원해지라고"
사실 그녀 자신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었을 뿐인거지만-..
그렇게 둘은 아이스크림을 꺼내 입에 물었다. 차가운 느낌과 처음 맛보는 특이한 맛에 그와 그녀가 서로를 마주보고는 웃어보인다. 딱딱하거나 말거나 처음에 맛을 보기위함을 제외하고는 와그작와그작 씹어먹는 그와는 달리 천천히 맛을 음미하며 먹는 그녀.
어느새 아이스크림을 다 먹은 그가 턱을 괸채 그녀를 주시한다. 아니, 좀 더 정확히는 그녀의 입을-... 아이스크림의 끝부분을 핥던 그녀가 입을 맞추듯 대고는 천천히 입안으로 넣는다. 어느정도 들어간 아이스크림을 돌려 조금씩 녹이는가 싶더니 다시 입에서 빼 기둥쪽을 핥아올린다.
몇번이고 반복하는 그녀의 행동에 그는 자신도 모르게 아이스크림을 자신과 겹쳐보게 되었고, 그럼과 동시에 그의 물건이 서서히 부풀었다.
"에이스? 그렇게 쳐다봐도 안줄꺼야-"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시선을 느낀건지 그녀가 그에게 말을 건것과 동시에 정신을 차리게된 그가 아래쪽에서 느껴지는 강한 느낌에 얼굴을 붉힌채 잠시 나갔다 올테니 먹고 있으라며 방에서 나와 화장실로 향했다.
"내가 지금 뭘 상상하는거야..."
한심하다며 중얼거리지만 머릿속에서 사라지지않는 그녀의 입술과 행동에 다시 한번 그는 강한 느낌을 받아야만 했다. 그렇게 화장실에서 혼자 해결을 본 그는 방으로 돌아가면서 속으로 빌기 시작했다. '제발 그녀가 아이스크림을 다 먹었기를..'하고
하지만 세상사는것이 자기뜻대로만 되지않는 법. 아이스크림은 다 먹은듯 보였지만 녹아 흘러내린 액체가 손에 묻은건지 손바닥부터 손가락을 입에 넣어 핥는 그녀의 행동에 그나마 유지하고 있던 그의 이성의 끈이 끊어지고 말았다.
'딸깍'
-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결국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뒷 이야기는 여러모로 걸릴거 같으니 여기까지!
-
'♠원피스♠ > ♤상황문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피스 상황문답] 애교ver. (0) | 2024.02.19 |
---|---|
[원피스 상황문답] 마주치다ver. (0) | 2024.02.18 |
[원피스 상황문답] 아이스크림ver. (0) | 2024.02.16 |
[원피스 상황문답] 첫만남. 로우ver. (0) | 2024.02.15 |
[원피스 상황문답] 안마ver. (0) | 2024.02.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