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상황문답] 꽃다발ver.

*캐붕주의*
*모바일작성입니다*
*죄송합니다..(...)*








언제나 반복되는 대화, 매일 똑같은 일.
하지만 오늘은 아침부터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언제나 지나다니는 퇴근하는 길도 출근하는 길도 평소와는 다르게 조금 어색한 느낌-.. 그런 느낌을 계속 신경쓰고 있어서인지 업무자채에서도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지만 그저 '이 요일'에 출근하는게 처음이라 그렇다며 대충 넘겨버렸다. 
바로 지금, 이 상황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가게문이 열려 평소와 같이 인사를 하자, 단골손님중 한명인 그의 모습이 보였고, 그녀는 평소처럼 영업용 미소를 지어보이며 대화를 이끌어 나갔다.

"오늘은 좀 늦으셨네요??"

"네.. 좀.. .....께요"

짧게 대답한 그가 꽃다발 하나를 건네주곤 신발장으로 향하며 뭐라고 이야기 했지만 잘 들리지 않은 그녀는 신발을 신발장에 넣을때 불편해서 그런가하고 건네받은 꽃냄새를 맡아보자 진한 꽃향기가 느껴졌다. 싱싱하고 커다란 흰꽃 3송. 백합이라고 하기엔 크기가 컸지만 꽃에 그닥 관심이 없는 그녀는 꽃을 옆에 내려두고 신발을 넣고 들어온 그를 다시한번 맞이했다.

"어서오세요~ 꽃은 선물받으신거예요??"

남자에게 꽃을 선물받은거냐고 묻는 자신을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잠시. 선물받은게 아니고 사달라고 했다며 대답하는 그를 쳐다보며 그렇구나-..하곤 다시 업무용 대화를 이어나갔다.
주문을 다하고 들어가는 그를 향해 아까의 꽃은 가지고 들어갈건지, 아님 프론트에서 보관할건지 물어본 그녀는 그의 대답에 그저 어색하게 웃으며 들어가라고 인사를 하는것이 고작이였다.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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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가 누군지는 여러분이 애정하는 캐릭을 대입시켜 읽어주시면 됩니다:)
이게... 사실 제 이야기를 살짝 변형시킨거라서요...
네, 여러분 저 꽃 받았어요!!! 단골 손님에게 꽃다발을 받았어요!!! 문젠 여자분이시라는거..(...)
이제 위에서 왜. 선물받았냐는 이야기가 나왔는지 아시겠죠??
하.. 복잡미묘한 기분이지만 일단 받았으니 자랑하려고 쓴거예요ㅋㅋㅋ
전 이런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