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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맛집 "해스밀래 더 테이블"과 "해스밀래 카페"에 다녀오다

by Dawon_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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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장단콩웰빙마루

 

날씨가 좋아 나들이 갈만한 곳을 찾아보다 발견한 파주농업 랜드마크 파주장단콩웰빙마루. 

 

 

◎ 파주장단콩웰빙마루란?

파주를 대표하는 장단콩을 테마로 생산, 가공, 유통, 판매, 체험, 관광, 문화가 어우러진 6차산업의 농촌 융복합단지로 2021년 11월 11일에 개장. 천여 개의 장독이 이어지는 특별한 공간이 있으며 파주산 100%로 구성된 로컬푸드 직매장과 레스토랑, 카페, 장이 익어가는 제조시설 등 파주 장단콩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는 공간이라고 한다. 

 

 

◎ 파주맛집 장단콩 웰빙마루 "해스밀래 더 테이블"과 디저트 맛집 "해스밀래 카페"

위 사진 "해스밀래 더 테이블"  //  아래사진 "해스밀래 카페"

"해스밀래 더 테이블"의 음식은 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온다. 우리는 장단일미 2인분과 포두부 보쌈에 솥밥을 추가하여 주문했는데 입맛이 다 다른 우리 가족의 입맛에 만장일치로 통과점을 받을 정도로 맛있었다. 그리고 메뉴중 장단일미 메뉴에 속해있는 두부전골은 매운맛과 맑은맛의 선택이 가능한데 우리는 매운맛을 주문했다. 솔직한 감상을 이야기하자면... 매운건 모르겠고 그냥 해물탕의 맛과 비슷한거 같았다. 

식사를 마치고 바로 옆에 위치한 "해스밀래 카페"에 들려 음료와 디저트들을 주문했다. 다른 지역에 왔고 색다른게 있으면 어떻게 한다? 그걸 맛본다!

카페 입구에 세워져 있는 일부 메뉴들 중 눈길을 끌었던 항아리 파르페와 항아리 슈패너, 장단콩 아이스크림을 주문해보았다. 특히 항아리 파르페의 경우 장단콩된장과 특제 소스를 넣어 만든 단짠단짠의 파르페라고 해서 처음에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지만 이건 진짜 꼭 먹어봐야한다. 별 다섯개를 줄 정도로 강력추천!! 단짠단짠의 맛에 계속 손이가고 먹게된다. 위에 토핑되어 있는 야채와 누룽지도 같이 먹는 재미가 있었고, 항아리 슈패너의 경우 일반 슈패너와 비슷해 보이지만 볶은 장단콩가루를 넣어 만든 수제콩크림을 콜드브루 커피에 얹은 것으로 고소하고 맛있다. 이것도 별 다섯개! 아이스크림 역시 너무 달지 않고 고소해서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다. 사실 항아리 슈패너는 항아리 파르페를 다 먹고 살짝 아쉽기도하고 다른곳에선 먹어볼 수 없는거라 나중에 주문한거였지만 다시 생각해도 옳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 

디저트를 먹으며 근처에 있는 화면을 보게 되었는데 TV프로 <맛있는녀석들>에도 나온거 같았다. 

 

 

◎ 식사와 디저트를 마쳤으면 "해스밀래 로컬푸드"로..!

 

"해스밀래 카페"에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제일 아래로 내려오면 "해스밀래 로컬푸드"로 이어진다. 이곳에서는 파주에서 생산한 다양한 먹거리와 장류, 채소, 과일, 콩 등이 진열되어 있다. 파주장단콩웰빙마루라는 이름에 걸맞게 중심이 되는 먹거리는 콩으로 만든 제품으로 보리막장, 고추장, 간장, 된장, 청국장 등도 여러종류로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고 계산대 근처에서 각 장들의 맛을 볼 수 있는 코너가 있으니 맛이 어떨지 몰라 걱정된다면 한 번 이곳에서 먹어보고 고르는것을 권한다. 단, 아무래도 장류다보니 직원분이 많이 떠준다면 조금 덜어내고 먹어보도록 하자. 잘못하면 입안이 엄청 짜다못해 써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 파주장단콩웰빙마루의 여러가지 즐길거리

 

파주장단콩웰빙마을에서는 1년내 특별한 행사를 하고 있는데 봄에 장독 분양, 1월 장담그기, 5월 장 가르기, 두부만들기, 비건김치 만들기등 다양한 체험코스 프로그램이 있으니 시간이 넉넉하고 여러가지 체험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예약신청을 하는것도 좋을거 같다. 여기서 '김치는 원래 비건아냐?' 하시는 분들이 있을텐데 이곳의 비건김치는 젓갈을 넣지않고 야채와 버섯들로만 김치를 만든다고 한다. 

각종 체험뿐만 아니라 근처에 산책로? 등산로? 같은것도 있으니 체험보단 자연을 만끽하고 싶으신 분들은 산책로를 걸어보는 것도 좋다. 

 

 

+)

맛있는 음식과 디저트까지 먹고 로컬푸드도 구경하고 겸사겸사 주변의 단풍들까지 구경할 수 있어 정말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살~~짝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해스밀래 더 테이블"에서 먹은 포두부 보쌈이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었다는 것이다. 그래도 뭐.. 가족들과 나들이를 가서 모두가 만족스럽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니 나쁘지 않았던 걸로!! 

 

♠ 개인적인 평가 ♠

"해스밀래 더 테이블"과 "해스밀래 카페" 중 한 곳만 가야한다면 "해스밀래 카페"를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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