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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릉천 코스모스 축제" 가족들과 나들이 다녀오기 좋아요

by Dawon_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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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릉천 코스모스 축제"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는 10월 23, 24일과 29, 30일 강매 석교 공원에서 개최되었다.


◇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 입장료는 무료!


어쩌다 알게 된 창릉천의 코스모스 축제. 솔직히 축제 인지도 모른 채 코스모스가 많이 피어있는 곳이 있다는 이야길 듣고 찾아가게 되었다.
우리 집은 일찍 나갔다가 일찍 돌아오는 게 모토인지라 집에서 아침 8시 반쯤 출발했고 강매 석교 공원 입구에 도착하자 드넓은 공간이 온통 분홍색으로 물들여진 게 보였다. 주차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코스모스가 잔뜩 피어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11시도 안 된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좀 있었지만 공원이 넓다 보니 사람들에게 치이거나 움직이는데 불편함은 전혀 없었고, 마스크를 내리고 있어도 눈치를 보는 일이 없었다.
솔직히 '코스모스가 많아봐야 얼마나 많이 피었겠어..'라는 생각을 가지고 큰 기대 없이 갔던 건데 예상과 다르게 광범위하게 펼쳐진 코스모스 밭은 나의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날씨도 좋고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전혀 답답하지 않고, 넓어서 사람들과 부딪힐 일이 없고 정말 최고의 나들이 장소인 거 같다. 게다가 중간중간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서 사진을 남기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부족한 건 내 사진 찍는 실력..)
가족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드럼 소리가 들렸다. 뜬금없는 드럼 소리에 주위를 둘러보니 반대편에 파란색 천막들이 보였고 그제야 단순히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곳이 아니라 축제가 열리고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중에 친척에게 이야기했더니 그곳에서 공연한 적이 있다며 이미 알고 있었다. 이렇게 좋은 곳을 알고 있으면 좀 알려주지.. 치사하다!)

 

 

 

 

◇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 먹거리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먹거리다. 그래서인지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에도 먹거리 마켓이 있었다.
주차장 쪽에 솜사탕이 있고, 반대쪽에 가면 메인 음식과 음료, 디저트로 나뉘어 있으며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었지만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아쉽게도 먹어 볼 수는 없었다.

 

◇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 즐길거리


우리는 다음 스케줄이 있어서 코스모스를 보고 사진을 찍는 것 밖에 즐기지 못했지만,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에는 마차, 미니기차, 사진인화, 스탬프 찾기 미션, 수제간식, 막걸리 빚기 체험, 시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고 한다. 만약 아이가 있다면 체험하는 것과 스탬프 찾기는 참가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

코스모스와 벌

꽃이 많아서 그런지 벌 역시 많이 보였다. 코스모스 위에 앉은 벌의 사진을 찍고 싶어서 한참을 기다렸다가 타이밍 좋게 찍을 수 있었고 만족스러운 결과물에 기분이 배로 좋았다. 위 사진은 그 결과물로 잘 찍어서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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