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십자수"는 2020년대에 유행하기 시작한 큐빅을 이용해 그림을 완성시키는 십자수의 종류 중 하나이다.
◇ "보석 십자수" 하는 법
일반 십자수는 실과 바늘을 이용하여 천에 장식을 하는 것이라면 "보석 십자수"는 끈끈이 처리가 된 도안에 미리 색과 기호가 쓰여있어 동그라미 혹은 네모 모양으로 가공된 보석을 붙이면 된다. 붙일 때 트레이에 비즈를 적당량 담아 살짝씩 흔들어주면 볼록한 면이 위로 올라오는데, 펜으로 고체 풀을 찍은 후 비즈의 볼록한 면을 눌러 붙인 다음 도안의 보안필름을 조금씩 벗겨가며 해당 기호에 비즈의 평평한 면을 붙이면 된다.
◇ "보석 십자수"의 종류
예전에는 "보석 십자수"는 도안에 비즈를 붙이고 그림이 완성되면 그림에 맞춰 주변을 잘라낸 뒤 액자에 끼우는 것만 있었다. 액자에 끼우게 되면 액자의 유리 부분 때문에 빛을 받아도 비즈의 느낌을 별로 느끼지 못했는데 요즘은 캔버스형으로 새로운 게 나왔다. 캔버스형은 그림을 완성시키면 그대로 벽에 걸 수 있는데 이편이 비즈의 반짝임은 더 돋보이게 되어 액자형보다 예쁘다.
추가로 요즘 다이소에는 기본적인 "보석 십자수"와 이것을 이용하여 스티커를 만드는 것도 있다.
◇ "보석 십자수" 도안과 구매는 어디서??
초기에는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들어 해외직구로 구입을 했었지만 코로나가 시작하고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한국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기본적으로 그림으로 동물, 식물, 인물화 등 몇 가지 그림이 있다. 그림을 고르면 그에 맞게 비즈와 펜, 고체풀등 기본적인 준비물은 함께 보내주지만 만약 액자형을 구매하게 된다면 액자는 추가 비용이 든다. 만약 비슷한 크기의 액자가 있다면 다행이지만 없다면 같이 구매하는 게 좋다. 나는 처음 직구로 구매했었는데 이때 크기에 맞는 액자를 찾는 게 힘들어 따로 맞춤 주문을 했었다.
모두와 같은 기본적인 그림은 싫다! 내가 좋아하는 사진으로 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본인이 원하는 그림 혹은 사진을 이용해 도안을 만들어 주는 곳도 많으니 한 번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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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시작한 거지만 "보석 십자수"는 상당한 집중력을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 확실히 맞는 말 같다. 집중하지 않으면 기호를 착각하여 엉뚱한 곳에 붙이기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손과 눈을 사용하기 때문에 치매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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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보석 십자수"라는 말과는 다르게 보석보다는 약간 반짝이는 플라스틱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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