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 "극한직업"은 2019년 1월 23일에 개봉한 영화로 범죄, 액션, 코미디물이다.
◎ "극한직업" 줄거리
항상 열정은 넘치지만 실적은 없는 마포경찰서 마약단속반인 고상기는 만년 반장이다. 어느 날, 마약 밀수 중간책인 환동의 도박현장을 불시에 습격하고자 고상기와 유일한 홍일점 장연수 형사는 레펠을 타고 대기하고 있었지만 유리창을 깼을 때 변상해 줄 돈이 없어 그저 매달려 있기만 했다. 결국 환동은 창문으로 도망치게 되고 장연수와 고상기, 그리고 건물 안에서 대기 중이던 김영호 형사와 김재훈 형사도 밖으로 나와 추격하기 시작한다. 다른 팀원들이 뛰어서 추격할 때 마봉팔 형사는 스쿠터를 타고 나타나 환동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지만 수갑이 없어 당황한다. 그러는 사이 환동은 숨기고 있던 전기충격기를 이용해 마봉팔을 제압해버리고 다시 도망치지만 지나가던 마을버스에 치이면서 16중 추돌사고가 일어나버린다.
이에 경찰서장은 고반장에게 후배인 강력반 최반장은 과장으로 진급했는데 넌 뭐하냐면서 한심하게 쳐다본다. 그렇게 한참 동안 설교를 듣고 나온 고 반장에게 후배였던 최반장은 과장이 된 기념으로 회식을 할 거니 따라오라고 이야기하는데 당연히 자존심 때문에 안 갈거라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소고기라는 소리에 처음부터 같이 가기고했던 것처럼 함께 나서면서 마약팀 모두 회식에 따라가게 된다. 회식 자리에서 최반장은 고 반장에게 마약을 유통하는 이무배의 정보를 넘기면서 마약반은 다음 날부터 이무배의 아지트 앞에 있는 치킨집에서 잠복근무를 하는데, 얼마 후 치킨집 사장이 앞 건물 사무실에서만 치킨을 시키고 다른 손님은 없어 가게를 내놔야 한다는 소리를 하면서 고 반장은 퇴직급을 미리 받아 치킨집을 인수하게 된다.
한편, 이무배의 아지트에서는 조직 내 마약반과 강력반이 별것도 아닌 이유로 시비가 붙게 되는데 그동안 서로에게 쌓였던 불만들까지 폭발하면서 싸움이 벌어지게 되고 중간두목인 홍상필이 들어와 서열정리를 해보자며 두 패거리에게 제대로 싸움을 시킨다. 이때 마약반이 싸움에 승리하면서 강력반이 치킨을 사기로 하는데 이를 도청하고 있던 고 반장팀은 황급히 가게문을 닫으려고 했지만 갑자기 찾아온 건물주인아주머니가 방문한다. 그러면서 전에 생겼던 오해를 풀게 되었지만 하필 뒤이어 주문을 하러 온 조직원에게 닭집에 닭이 없다면서 일이 꼬이게 된다. 이러다 더 의심을 받게 될까 봐 고 반장팀은 결국 치킨을 만들어 팔기로 하면서 주방장을 정하기 위해 팀 모두가 닭을 튀겨보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마봉팔 형사만 본가가 30년간 갈비집을 하고 있어 요리 솜씨가 좋아 치킨을 맛있게 만들었고 마침 들어온 손님에게 시험 삼아 치킨을 내보이기로 한다. 당연히 후라이드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손님들이 주문한 것은 양념치킨이었고, 이에 마봉팔 형사는 자기가 아는 유이한 양념인 갈비 양념을 만들어 치킨에 입혀 내보내게 된다. 처음 보는 비주얼의 양념치킨에 손님들이 치킨의 이름을 물어보자 <수원 왕갈비 통닭>이라며 둘러대곤 평가를 기다린다. 결과는 대성공! 덕분에 고 반장팀은 매우 기뻐하지만 곧 불길함을 느끼는데 걱정은 현실이 되어 치킨이 입소문을 타면서 가게에 손님이 몰려들기 시작. 어떻게 하면 손님이 발길을 끊을까 고민하던 중 치킨값을 36,000원으로 올리는데 이것이 황제 치킨이라고 소문나면서 외국인에게까지 유명해지게 된다.
장사가 너무 잘되서 이무배가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본분을 잊고 장사에만 몰두하고 무전도 안 받아 추격팀인 영호 혼자 이무배의 뒤를 쫓다가 놓치게 된다. 본분을 되찾은 고 반장팀은 치킨을 하루 50마리만 판매하여 수사에 몰두하려고 하지만 맛집 촬영의 요청을 거절당한 피디에 의해 밀착취재를 당하면서 수원 왕갈비 통닭은 사기 + 잠복근무 중 치킨집을 운영한 거란 사실이 들통나게 된다. 이에 고 반장팀은 서장에게 호출을 받게 되고 또 혼나게 된다.
그러던 중 드디어 이무배 아지트에서 배달 전화가 오게 되고 치킨과 약을 탄 술까지 챙겨서 찾아가지만 그들을 반겨주는 건 건물주 아주머니였다. 이무배 조직은 그 동네가 장사가 잘되고 시끄러워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다는 이야길 듣게 된 고 반장팀은 수사의 방향성을 잃어가던 중 협박당했던 사장의 제의로 수원 왕갈비 통닭의 프랜차이즈를 내게 되지만 다른 분점들의 영업관리 부족으로 수원 왕갈비 통닭은 욕을 먹게 된다. 가맹점들이 욕을 먹는 이유를 분석하며 경찰의 실력을 살려 가맹점들을 조사하다가 마약 운반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직접 잡기 위해 혼자 간 마봉팔 형사가 중국인들에게 붙잡히지만 장연수 형사의 커플 추적 어플을 이용하여 이무배와 테드창의 접선 현장에 도착하게 된다.
누가 봐도 불리하다고 생각할 만한 상황이었지만 사실 만년 반장인 고 반장의 팀은 싸움 실력자들로 이무배와 테드창의 조직을 소탕하는 데 성공하면서 표창장을 받고 단체로 승진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 영화 "극한직업"을 마치며...
이 영화를 보게 된 계기는 배우 류승룡님과 이하늬 님의 출연이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였다. '내가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배우가 나오는 영화' 정도로 생각하며 코미디물이니 한번 보자로 솔직히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의외로 유치하면서도 병맛스러운 개그 요소로 억지웃음을 자아내지 않아 만족스러웠던 영화였다. 괜히 천만 관객이 아니라는 걸 실감했다.
그리고 치킨을 좋아하는 나로선 영화속에서 나온 <수원 왕갈비 통닭>도 먹어보고 싶었다. 아쉽게도 아직까지 먹어보진 못했지만.. 시간이 된다면 본점에 가서 먹어보고 싶다.
어쨌든 다시 영화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배우들의 캐미와 재밌는 게 보고 싶다면 영화 "극한직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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