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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영화] "헌트" 리뷰

by Dawon_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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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영화] "헌트" 연기파 명배우들의 첩보 액션물 :: 아웅산 폭탄테러사건

1983년 아웅산 폭탄 테러 사건을 중점으로 전개되는 스토리

 

영화 "헌트"는 최근 연기파 명배우들의 출연과 더불어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정재가 출연한 영화다. 우리나라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 하니에서 이정재가 출연한 시점부터 더 크나큰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그다. 국내 영화를 그다지 즐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국내 영화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소식을 듣고 영화를 보게 되었다.

"헌트"의 소개 줄거리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라! 사냥꾼과 사냥감의 기로에 선 그들이 펼치는 액션물이다. 안전기획부 해외팀 박평호(이정재)와 국내팀 김정도(정우성)은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 '동림'이라는 인물을 찾아내기 위해 온갖 정보를 총동원해 색출하기 시작한다. '동림'이라는 스파이를 통해 기밀사항들이 유포되고 이들의 목표가 대통령 암살 작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이들은 스파이를 찾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맹렬한 추격 끝에 찾아온 그날, 미얀마에 방문하는 공식 일정이 되었다. 어떤 일이 펼쳐질지 예측 불가능한 첩보 액션물 헌터의 간략한 줄거리다. 

영화 "헌트"의 배경은 1983년 전두환 정권에 있었던 아웅ㅇ산 묘소 폭탄 테러 사건을 중심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당시 미얀마를 방문하던 전두환 대통령의 암살을 위해 북한이 시도한 폭탄 테러 사건이었다. 그 당시 안기부와 외교 정치 관료들은 북한의 암살과 테러 위협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전두환 대통령은 미얀마와의 정상 외교를 추진하기 위해 이를 무릅쓰고 미얀마에 방문하게 되었다. 10월 9일 공식 일정이었던 미얀마의 독립 영웅 아웅산 장군의 묘소를 참배하는 그날 테러가 일어나게 되었다. 결국 2명을 제외한 행사에 참여했던 모든 인원이 테러로 인해 사망하게 된 안타까운 사건이었다. 이 테러 사건과 관련된 내용이 영화 "헌트"의 내용에 담겨 있다.

 

 

등장인물 조유정의 정체와 결말.

 

영화 "헌트"의 마지막 장면은 안전기회부 박평호(이정재)가 죽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스파이를 찾기 위해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혈전을 벌이는 가운데 중간에 다짜고짜 나타나는 인물 조유정(고윤정). 과거에 박평호와 작전을 펼치던 일본교포 조원식(이성민)의 딸 역할로 출연한다. 1980년 조원식이 죽으면서 박평호가 한국에 데려와 교생으로 일하던 그녀는 운동권 학생들과 어울리며 박평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박평호와 조유정의 관계에 무언가 있는 걸 발견한 김정도는 그녀를 납치해 취조한다. 박평호를 동림(스파이)로 만들기 위해 그녀를 고문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박평호는 조유정을 지키기 위해 남해로 피신하라며 돈과 위치를 함께 전달하고 헤어지게 된다. 동림(스파이)의 정체가 박평호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고, 살아남은 박평호(이정재)는 조유정을 찾아 남해로 가게 되는데 알고 보니 그녀는 북한이 동림, 즉 박평호를 감시하도록 보낸 조원식의 후임자여 던 것이다. 그렇게 마지막 엔딩 장면은 조유정이 동림을 죽이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면서 의문의 총성 소리와 함께 마무리된다. 그 총성 소리의 의미는 무엇일까? 개인의 상상에 맡긴다.

 

 

"헌트"가 더욱 매력적이었던 이유

 

2016년에 현빈이 출연했던 "공조"라는 영화가 있다. "헌트"의 리뷰를 쓰다가 갑자기 공조 이야기를 꺼내게 된 이유는 두 작품을 비교해보기 위해서다. 공조는 단순히 북한과 남한이 서로 도와 임무를 수행하는 단순 전개 내용과 유해진의 개그로 웃음을 유발하는 포인트들이 있었다.하지만 헌트는 근현대적인 요소를 접목시켜 아웅산 묘소 테러 사건과 더불어 전개되는 스토리로 웃음기 없는 진지한 포인트로 관중들을 사로잡았다는 접이 핵심이다. 한국인이라면 가지고 있는 전쟁의 아픔과 역사 속에서 이러한 스토리를 듣게 되면 가슴이 찡하고 마음이 웅장 해지는 느낌이 드는 건 모두 마찬가지일 거다. 

배우들의 긴장감있는 연기도 한 몫했지만 이러한 요소들이 내재되어 있는 영화다 보니 언론에 집중되고 사람들에게 이슈화되기 적합했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기전 아웅산 묘소 테러 사건과 80년대 역사적 사건을 간략하게 공부하고 영화를 본다면 또 다른 느낌을 받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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