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목향" 한정식은 깔끔한 외관과 건물 뒤쪽에 있는 작은 동산이 인상 깊으며 음식의 맛 역시 좋아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오기에 좋은 장소라고 생각한다.
◎ "목향" 한정식의 영업시간
평일
12:0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주말
12:00 ~ 21:30
(브레이크 타임 없음)
◎ 경기맛집 "목향" 한정식 메뉴는?
"목향" 한정식은 코스요리로 <목향>, <사과나무>, <모과나무>, <대추나무>, <은행나무>, <목련나무>로 총 6가지로 나뉘어 있으며 제일 싼 <목향>을 기준으로 점점 요리가 조금씩 추가되며 가격이 올라간다.
물론 주류와 단품메뉴도 있기 때문에 먹다가 부족하거나 더 먹고 싶다면 추가로 주문이 가능하며 식사를 마치고 나면 과일과 차를 준다.
◎ "목향" 한정식의 <대추나무>
우리 가족은 메뉴 중 '갈비찜'과 '안심 찹쌀구이'를 먹어보고 싶었기 때문에 <대추나무>를 주문했다.
물김치와 죽, 샐러드, 훈제연어요리, 안심찹쌀구이, 닭가슴살 새우 냉채, 해물 궁중잡채, 녹두전, 참소라 무침, 해물 누룽지탕이 차례대로 나오고 음식이 다 나오고 나면 갈비찜과 6개의 반찬, 잡곡밥이 나온다. 음식은 대체적으로 정갈하고 깔끔하게 나오는데 사람에 따라 간이 좀 쎄다고 느낄 수도 있다.
◎ 식사를 마쳤다면 계단을 따라 올라가보자!
입구에 있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 보면 산책로라고 하기엔 작은 조그마한 동산이 있다. 꽤 조명도 있고 꽤 깔끔하게 꾸며놔서 사진 찍으며 시간을 보내기 좋을 거 같은데, 지금보단 봄, 여름에 가면 꽃들도 많아 앉아서 쉬기에 좋다고 생각한다. 늦게 가면 어둑해져 조명이 켜진 것만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른 저녁쯤 가서 밝을 때의 동산을 만끽하고 내려와 식사를 하고 어두워졌을 때 한번 더 올라가 조명이 켜진 걸 구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거 같다.
◎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목향" 한정식의 음식은 다행히 우리 가족의 입맛에 간도 적당하고 괜찮았다. 그래서 좋은 기억이 많은데 살짝 아쉬운 점이 있었다.
첫 번째는 서빙을 하시는 직원분께서 음식을 내려놓을 때 설명도 없었고 그릇을 좀 던지듯이 내려놓았다는 점.
물론 주말이라 사람도 많고 바쁘니까 서두르는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지만 살짝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두 번째는 '안심 찹쌀구이'가 생각하던 것과 너무 다르다는 점.
이건 내가 이름만 보고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 실망한 케이스기 때문에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메뉴에서 '안심 찹쌀구이'라는 것을 보고 스테이크 느낌의 안심을 찹쌀가루를 묻혀 구웠거나 탕수육 느낌으로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육전 같은 느낌이라 아쉬웠다.
+)
식사 후 영수증을 가지고 1층에 있는 카페를 가면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날씨가 좋을 땐 카페에서 테이크 아웃해서 동산에 올라가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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